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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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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12월 7일 [혁명일화]

 

장군이 아닌 옛 학생으로

 

주체34(1945)년 12월 7일 저녁 평양시의 어느 한 극장은 수많은 시내 청년학생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이제 진행되는 평양시 중학생이상 학생청년대강연회에서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연설을 하시게 되는것이다.

해방직후 일제식민지노예교육의 후과로 청년학생들의 정치사상수준은 낮은 상태에 있은데다가 각양각색의 종파분자들이 각종 회의와 강연회를 벌리고 저들의 종파적목적을 주입시키고있는 복잡한 실태에서 청년학생들은 새 조선건설을 위하여 어떻게 일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있었다.

바로 이러한 때 김일성장군님께서 친히 연설을 하시게 된다는 소식을 듣고 모여온 청년학생들은 위대한 주석님께서 연단에 나오시기를 기다리며 그이의 령활무쌍한 전법과 축지법에 대한 이야기로 법석 끓었다.

드디여 저녁 8시, 사회자의 소개에 이어 위대한 주석님께서 학생청년들의 열렬한 환호에 답례하시며 연단에 나서시였다.

《동무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동무들은 모두 학생들입니다. 나는 학생들을 매우 사랑합니다.》

만면에 자애로운 미소를 담으시고 이렇게 서두를 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정깊은 어조로 자신께서는 이미전부터 동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하였으나 일이 바쁘다보니 오늘에야 기회를 얻게 되였다고 겸허하게 량해를 구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금 사람들이 나를 장군이라고 부르며 특별한 사람처럼 보지만 나도 별다른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농촌에서 자라났으며 보통사람과 다름없는 길을 걸어왔습니다. 나도 그전에는 동무들과 같은 학생이였습니다. 나는 동지들의 도움으로, 우리 민족의 도움으로 학교에 다니고 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학생들의 심정을 잘 알고있습니다.》

한없이 겸허하시고 소탈하신 그이의 풍모에 청강생들은 연설을 듣는 첫 순간부터 매혹되여버리고말았다. 청강생들모두는 위대한 주석님께서 항일무장투쟁시기에 삼대 베듯 일제를 쓸어눕히시던 축지법이야기를 해주실것을 간절히 기대하였다.

하지만 주석님께서는 자신께서 싸우시던 이야기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으시고 새 조국건설에서 학생들의 임무와 역할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밝혀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지식청년들인 학생들은 누구보다 못지 않게 건국사업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합니다. 학생들은 앞으로 나라의 운명을 걸머지고나가야 할 새 세대들입니다. 학생동무들은 새 민주조선건설의 기둥이 되고 나라의 운명을 떠메고나가는 참다운 일군이 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하여야 하겠습니다.》

무려 2시간에 걸쳐 일본제국주의잔재를 청산하는 문제와 애국적민주력량의 단결문제, 공산당에 대한 옳바른 인식문제와 정치적식견문제 등 청년운동앞에 나서는 모든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해답을 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연설을 마치시며 이렇게 호소하시였다.

《학생청년들은 모두다 민주청년동맹의 기발아래 굳게 뭉쳐 새 민주조국건설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모든 힘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나는 학생동무들이 우리와 함께 민주주의자주독립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갈것을 희망합니다.》

장내에서는 우렁찬 환호와 열광적인 박수갈채가 터져올랐다.

그것은 그처럼 크나큰 업적을 이룩하신 장군이시면서도 요란한 격식이나 틀이 없이 평범한 옛 학생의 모습으로 나서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에 대한 청년학생들의 다함없는 흠모와 매혹의 분출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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