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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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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월 10일 [혁명일화]

 

위대한 평민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주체104(2015)년 1월 어느날 원산구두공장을 두번째로 찾으시였다.

지난번에 돌아보실 때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수 없을 정도로 변모된 공장을 돌아보시는 그이의 존안에 기쁨의 미소가 어리였다.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고 공장안의 곳곳을 주의깊게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구두진렬대앞에서 걸음을 멈추시였다.

척 보기에도 질이 퍽 높아진것이 알리는 각이한 형태의 남녀구두들을 하나하나 세세히 살펴보시던 그이께서는 만족한 어조로 구두진렬대에 공장에서 생산한 구두들을 전시해놓았는데 다 괜찮다고 높이 치하하시였다.

공장일군들모두가 그이께 다소나마 기쁨을 드렸다는 생각으로 가슴이 부풀어올랐다.

이때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구두들의 무게를 달아보라고 뜻밖의 말씀을 하시였다.

일군들은 시험장에 나선 학생마냥 가슴이 울렁거렸다.

공장일군이 녀자구두 한컬레를 저울판에 올려놓자 그이께서는 직접 눈금을 여겨보시였다.

잠시후 구두들의 무게를 달아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고개를 가볍게 끄덕이시며 공장에서 구두를 가볍게 만들려고 애를 많이 쓴것 같다고 하시면서 공장로동계급의 수고를 높이 치하하시였다.

그때에야 비로소 일군들은 기쁨을 금치 못했다.

그러던 그들은 다음 순간 충격을 금할수 없었다.

여전히 진렬대에서 만족한 시선을 떼지 못하시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어느 한 구두를 가리키시며 저 구두가 자신께서 신은 구두보다 좋아보인다고 말씀하시였던것이다.

일군들의 시선은 약속이라도 한듯이 일시에 그이의 신발에로 향했다.

진렬대우의 구두들은 물론 자기들이 신은 신발과 대비해보아도 특별히 차이나는 점을 찾아볼수 없는 구두였다.

한 나라 령도자께서 어쩌면 저렇듯 수수한 구두를 신고계신단 말인가.

놀라움과 충격, 뜨거움이 엇갈려 갈마드는 가운데 그들의 눈앞에는 몇해전 1월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새로 일떠선 미래상점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 선히 떠올랐다.

그날 양말매대에 이르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매대에 놓여있는 《철쭉》표양말 한짝을 드시더니 몸소 자신께서 신으신 양말과 대비해보시였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일군들은 한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이께서 신으신 양말도 《철쭉》표양말이였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일군들에게 미소를 지어보이시며 내가 신은 양말이 여기에 있는것과 꼭같다고 놀라는데 나도 평양양말공장에서 만든 양말을 신었다고, 지난 시기 우리가 만든 양말은 몇번 신으면 양말목의 고무줄이 늘어나는것이 결함이였다고, 장군님께서도 평양양말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 그에 대하여 지적하시였는데 양말의 질을 더 개선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조용히 말씀하시였다.

그때 그곳에 있던 일군들 누구라 없이 뜨거운 격정에 휩싸였다. …

그이의 구두에서 오래도록 시선을 떼지 못하던 일군들모두가 고개를 숙였다.

이름할수 없는 뜨거움이 가슴속에서 용암처럼 끓어번졌다.

경애하는 그이의 너무나도 겸허하고 인민적인 풍모가 바로 저 구두에 그대로 어려있는것이 아닌가.

일군들모두가 한없는 경모의 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렀다.

그들의 심장속깊이에서 불같은 웨침이 터져나왔다.

(아, 그이는 위대한 평민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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