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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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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1월 16일 [기사]

 

 

다시 솟아오른 백상루

 

백상루는 평안남도 안주시에 있는 옛 안주성 장대터에 세운 루정이다.

백상루에 오르면 아득히 펼쳐진 안주벌과 박천벌 그리고 열두삼천리벌과 이 세 벌에 생명수를 주면서 용용히 굽이쳐흐르는 청천강의 장쾌한 흐름, 동쪽으로 면면히 뻗어간 가두산줄기가 한폭의 그림을 보는듯 선명하고 아름답게 안겨온다. 이곳에 오르면 백가지 아름다운 자연경치가 한눈에 바라보인다고 하여 예로부터 그 이름도 백상루라고 하였으며 《관서8경》의 하나로, 《관서제일루》라 하였다.

백상루는 고려시기에 세워졌으며 1753년에 개건되였다. 건축양식은 리조시기의 루정건축술을 대표할만큼 정교하고 우수하였다.

백상루는 그 아름다움으로 하여 건축첫시기부터 봉건통치배들의 놀이터로 즐겨 리용되였고 수많은 풍류객들을 불러들이였다.

민족의 재부인 백상루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그 형체를 찾아볼수 없으리만큼 참혹한 상처를 입게 되였다.

이러한 백상루가 그 아름다움을 떨치며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일떠서게 된데는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사랑의 이야기가 깃들어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주체62(1973)년 12월 하순 어느날 눈보라가 기승을 부리는 험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형체없이 마사져 그 흔적만이 간신히 남아있는 백상루터를 찾으시였다.

일군들의 마음은 송구스럽기 그지없었다.

가렬처절하던 조국해방전쟁시기 폭격에 백상루가 불타버렸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선조들이 남긴 유적을 잃은데 대하여 못내 가슴아파하시며 언제인가 안주를 찾으시였을 때 백상루사진이 있으면 꼭 보내달라고 당부하시던 위대한 주석님이시였다,

머나먼 외국방문의 길에서 돌아오셨을 때에도 비행장에 마중나온 평안남도당의 한 책임일군에게 백상루를 복구해야 하겠다고 간곡한 교시를 주신 분이 바로 우리의 김일성주석님이시였다.

흐리신 안색으로 눈덮인 백상루터를 한참동안 바라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집터만 남았습니다.》라고 침중한 음성으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 복구된 백상루를 보여드리지 못하는것이 그지없이 죄송스러워 낯을 들지 못하고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도 백상루를 사진으로 한번 보았습니다. 백상루는 고적이기때문에 원상대로 건설하여야 합니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눈보라치는 등방산에 오래동안 계시면서 새로 복구할 백상루터전도 몸소 잡아주시고 그 복구방향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로부터 몇달이 지난 주체63(1974)년 2월 2일 안주시건설정형을 료해하시면서 백상루복구정형에 대하여 알아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백상루복구에 필요한 자금도 자신께서 풀어주시겠다고 하시며 복구를 다그칠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백상루를 우리 시대에 와서 복구하는데 나무로 하지 말고 세멘트로 하여 만년대계로 잘 지어야겠다고 교시하시였다.

민족의 어버이의 이렇듯 크나큰 배려와 극진한 보살피심속에 일찌기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고구려의 수도 평양의 서북쪽관문을 굳건히 지켜섰던 안주성의 높은 곳에 자리잡고있던 백상루가 다시 만리대공을 향하여 날기라도 하듯 긴 추녀를 높이 추켜들고 옛 모습 그대로 웅장화려하게 일떠서게 되였다.

 

 

 

 

안주백상루가 옛 모습그대로 복구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탄생 65돐이 되는 경사의 날을 앞둔 주체66(1977)년 4월 안주시에 대한 현지지도의 나날에 백상루를 또다시 찾아주시였다.

봄외투자락을 날리시며 백상루에 오르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합각지붕으로 된 유적건물의 기와며 두공, 서까래에 고전미가 나게 그린 단청도 바라보시면서 일군들에게 백상루를 잘 지었고 단청도 잘하였다고 치하하시며 매우 기뻐하시였다.

백상루의 란간을 한손으로 잡으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 아름다운 산천경개를 기쁘신 마음으로 바라보시였다.

발아래 흰 백사장에는 비단필같은 청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굽이쳐 흘러내리였고 강건너에로 무연한 벌을 꽉 채우며 일떠선 대화학공장의 은백색 찬란한 탑들이 눈이 부시게 안겨왔다.

저멀리 서해바다와 잇닿아 무연히 펼쳐진 열두삼천리벌과 박천벌, 운전벌이 한눈에 바라보이기도 하였다.

그리고 남쪽으로 안주거리를 굽어보면 청춘도시 안주시의 전경과 동방식공원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칠성못이며 잔잔한 못가에 떠있는 섬들과 정각들, 섬과 섬사이를 련결한 무지개다리들, 만발하게 피여난 꽃들이 한눈에 정답게 안겨왔다.

그 모든 전경을 기쁘신 마음으로 바라보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옛날부터 백상루가 유명하다고 하여 그것을 복구하였는데 아주 좋습니다. 백상루에 <관서제일루>라는 말은 그대로 써붙여도 일없습니다.》라고 교시하시였다.

이 뜻깊은 교시를 가슴에 새겨가는 일군들은 전쟁의 후과로 무참히 파괴되고 불타버렸던 백상루를 우리 시대에 다시 옛 모습그대로 되살려 복구하여주신 어버이의 고마운 은정에 솟구치는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이렇듯 백상루는 이 땅우에 다시 태여나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한없이 숭고한 조국애를 길이 전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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