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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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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5월 14일 [혁명일화]

 

《판결》

 

언제인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자강도의 외진곳에 자리잡고있는 어느한 광산 흑연건조장의 현지실태를 료해하고 온 중앙의 한 일군의 보고를 받으시고 즉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회의를 소집하시였다.

비상회의가 소집된다는 통보를 받고 모여온 당과 국가의 지도간부들과 각도의 책임일군들은 중대한 사건이 발생한것으로 예측하고 저으기 긴장되여있었다.

그런데 뜻밖에도 회의에 상정된 의제는 한 광산의 작업장문제였다.

다른 나라들같으면 전쟁과 같은 사태나 론의될 정치국 비상회의에서 로동자들의 얼굴에 흑연가루가 묻는것과 같은 사실을 기본의제로 상정한것은 우리 나라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일이다.

회의에서는 광산 흑연건조장의 실태가 통보되고 로동자들의 로동조건에 무관심한 일군들이 집중적으로 비판되였다.

그날밤 도의 책임일군을 집무실에 따로 부르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기의 잘못에 대해 비판하는 일군에게 나에게 용서를 빌것이 아니라 로동자들앞에서 사죄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제 날이 밝으면 수령님께서 교시하신대로 다른 도당책임비서들과 정무원 위원회, 부의 책임일군들과 함께 광산에 가서 로동자들을 모여놓고 동무가 일군들을 대표하여 잘못을 빌어야 하겠다고, 일군들의 잘못에 대한 판결권은 로동자들에게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이리하여 다음날 광산문화회관에서는 하나의 엄숙한 《심판무대》가 마련되고 로동자들이 《판결》을 내리게 된 류다른 《심판장》이 펼쳐지게 되였다.

참으로 일찌기 있어 본적이 없는 극적인 장면이였다.

그처럼 례사로운 일까지도 가슴에 맺히시여 도의 책임일군을 내려보내여 사죄하게 하고 일군들에 대한 처분까지도 로동자들에게 맡겨주신 그 꿈같은 은정에 목메여 로동자들은 감사의 눈물을 흘리고 또 흘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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