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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날자 : 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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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6월 7일 [단상]

 

궁전에 대한 생각​

 

며칠전 저녁이였다.

하루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서니 만경대학생소년궁전 성악소조에 다니는 딸이 류달리 기뻐하는 모습으로 달려나와 나를 반겨맞으며 기쁜 소식을 알리는것이였다.

《아버지, 나 오늘 소조원들의 노래발표모임에서 1등을 했어요. 선생님이 내가 제일 잘했대요.》

《그래, 우리 진영이가 용쿠나. 무슨 노랠 불렀니?》

《〈제일 좋은 내 나라〉예요. 아버지, 한번 들어보세요.》

딸애는 내가 전실에 들어서기 바쁘게 앞에 나서며 재롱스럽게 노래를 부르는것이였다.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

어델 가나 내 나라엔 궁전도 많아요

노래를 부르는 딸애의 모습을 대견스레 바라보느라니 저도모르게 노래가사의 내용에 심취되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정말이지 내 나라에는 궁전이 얼마나 많은가.

애기궁전, 소년궁전, 로동자궁전…

 

 

예로부터 왕들이 사는 집을 궁전이라고 불러왔다.

이 세상을 둘러보면 오랜 력사와 문화전통, 독특한 건축미를 자랑하는 궁전들이 참으로 많다.

프랑스의 베르사이유궁전, 에스빠냐의 알 함부라궁전, 영국의 버킹엄궁전, 이딸리아의 아우구스투스황제궁전…

하지만 이런 궁전들은 그 어느것이나 특권계층, 집권자들을 위한 것들로서 호화와 사치의 대명사로 간주되고있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 궁전이라 불리우는 집들은 모두 어린이들과 근로인민을 위한것이다.

근로인민대중을 나라의 주인으로, 아이들을 나라의 왕으로 떠받드는 우리 조국에 얼마나 많은 궁전들이 일떠섰던가.

나라의 가는 곳마다에 꾸려진 학생소년궁전들과 야영소들, 평양산원과 육아원, 애육원, 양로원들, 궁궐같은 로동자합숙들…

 

 

정녕 어디를 가나 인민의 궁전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들이 그칠줄 모른다.

이 궁전들마다에 얼마나 가슴뜨거운 사연들이 깃들어있는것인가.

옛날에는 왕이 궁전을 차지하였지만 해방된 우리 나라에서는 귀여운 후대들이 궁전을 차지해야 한다, 우리 세상은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이라 하시며 명당자리마다에 궁궐같은 소년궁전과 야영소, 휴양소와 정양소들을 일떠세우신 우리 수령님과 장군님.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 후대사랑을 그대로 펼치시는 우리 원수님께서 일떠세워주신 현대적이며 궁궐같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은 또 그 얼마이던가.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력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헌신분투할것이라고 절절히 맹약하시던 우리 원수님.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신 그 헌신의 로고가 있어 인민들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펼쳐지고 궁궐같은 보금자리들마다에서 인민이 터치는 행복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높이 울리는것 아니랴.

그렇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인민사랑의 력사를 가장 숭고한 경지에서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여 이 땅에는 더 많은 행복의 궁전들이 일떠설것이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는 세기와 세대를 이어 더 높이 울려퍼질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데 노래를 끝낸 딸이 나에게 안기며 이렇게 속삭이는것이였다.

《아버지, 우리 사는 이 집도 궁전이나 다름없지요.》

나는 어린 딸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이렇게 말하였다.

《그럼,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인민이 사는 거리들과 집들을 모두 궁전으로 꾸려주시니 어찌 그렇지 않겠니.》

이렇게 말하며 창밖을 내다보니 황홀한 불빛이 흐르는 수도 평양의 모습이 하나의 거대한 궁전으로 눈앞에 안겨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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