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11-12

주체109(2020)년 11월 12일 《혁명일화》

 

지켜주신 시민들의 단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한평생은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삶의 순간순간을 열화와 같이 불태우신 불세출의 위인의 한평생이였습니다.》

주체36(1947)년 7월 어느날 새벽에 있은 일이다.

그해 7월에 들어서면서 거의 매일과 같이 내리던 비는 전날부터 대줄기같은 무더기비로 쏟아지더니 새벽에는 더욱 억수로 퍼부었다.

새벽 2시경,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큰물피해방지를 위하여 조직된 내무국지휘부(당시)로부터 평양시 평천지구가 침수될 위험에 처했다는것과 즉시 고동을 울려 주민들을 대피시키려 한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다.

한밤을 꼬박 지새우시며 큰물피해방지전투를 지휘하시던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다급해하는 그들에게 신중한 어조로 이르시였다.

싸이렌을 울리는것은 잠간 기다려봅시다. 싸이렌을 울리면 단잠에 든 시민들을 놀래울수 있고 밤중에 시민들이 시내에 뛰여나오게 되면 온 시내가 혼란에 빠질수 있다고 이르시고나서 고동을 울리는것은 간단하다고, 이런 비가 몇시간이고 계속 내릴수는 없다고 하시면서 긴급한 정황속에서도 침착하게 그 극복방도를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문제는 만조시간을 잘 타산하고 그를 극복하는데 있다. 싸이렌을 울리지 말아야 한다. 시민들을 단잠에서 깨워서는 안된다. 평천지구 침수지대의 구호대책을 빨리 세우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비범한 통찰력과 예지에 탄복하면서 일군들은 머리를 깊이 숙이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예견하신대로 과연 얼마후에는 억수로 퍼붓던 비가 점차 멎기 시작하였고 썰물시간이 되여 마침내 대동강물이 줄어들었다.

이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밤을 꼬박 새우시며 큰물피해방지전투를 지휘하시였지만 평양시민들은 깊은 단잠에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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