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8-03

주체110(2021)년 8월 3일 《혁명일화》

 

파탄된 《포위》작전

 

주체26(1937)년 3월 어느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이끄시는 조선인민혁명군 주력부대는 소탕하의 밀림속에서 수천명의 대적과 맞다들게 되였다. 이미 한차례의 전투를 통하여 심대한 타격을 받은 적들은 병력을 더욱 증강하여 포위망을 형성한 다음 조선인민혁명군을 소탕하골안에서 전멸시키려고 시도하고있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소탕하의 수십리 골안에는 적들이 피운 우등불의 바다가 펼쳐졌다.

지휘관들과 대원들은 적들의 포위망을 뚫고나가자면 어차피 큰 전투를 치르어야 하겠다는 생각으로 긴장되여있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태연하신 안색으로 적진을 바라보시며 전령병들에게 지휘관들을 모두 모이게 하라고 이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부르심을 받고 달려온 지휘관들은 적들이 수천명이나 집결된 조건에서 결사전을 준비하자고 말씀드리였다.

그처럼 대병력이 포위망을 형성하고있는 형편에서 적들과 싸우지 않고 포위망을 뚫고나간다는것은 보통상식으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일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비장한 결의를 다지는 지휘관들에게 우리앞에는 국내진공작전이라는 큰 과제가 놓여있다고, 우리는 력량을 최대한 보존하여 조선인민혁명군의 국내진출을 목마르게 기다리는 조국으로 반드시 진출해야 한다고 하시면서 그러니 포위를 뚫고나갈 방도를 생각해보자고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크고작은 우등불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골안을 굽어보시며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잠시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들에게 이제부터 우리는 소탕하의 수림지대를 버리고 주민지구로 나가야 한다고 하시면서 주민지구에 나가서 큰길을 따라 동강쪽으로 행군하자는것이 자신의 결심이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였다.

지휘관들은 큰길이라는 말에 일제히 고개를 쳐들었다.

지나친 모험이 아닌가고 우려하는 빛이 얼굴마다에 어려있었다.

왜냐하면 적들이 큰길을 지키고있을수도 있고 또 저들의 후방에 일정한 병력을 남겨놓았을수도 있기때문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에게 적들은 지금 이곳에 수천명의 병력을 집결시켰다, 이것은 적들이 소탕하주변은 물론 무송일대의 모든 주민거주지들에 널려있던 군대와 경찰만이 아니라 자위단무력까지 모두 긁어모아가지고 왔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런즉 이 부근의 마을과 도로들은 텅 비여있을것이다, 적들은 현재 밀림속에만 주의를 돌리고있다, 우리가 설마 대도로로 빠지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할것이다라고 하시며 우리는 그 약점을 리용하여 동강밀영으로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제야 지휘관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전술적의도를 깨닫게 되였다.

적들의 약점을 리용한 주민지대에로의 행군전술, 정녕 그것은 그 어떤 역경속에서도 언제나 주도권을 확고히 틀어쥐시고 탁월한 군사적지략과 무비의 담력, 배짱으로 조성된 난국을 헤쳐나가시는 위대한 수령님께서만이 내놓으실수 있는 작전적구상이였다.

소탕하에서의 행군전술은 완전히 성공하였다. 부대는 적들의 포위망을 뚫고 동강밀영에 무사히 도착하였다.

이렇듯 항일의 나날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퍼진 조선인민혁명군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천리혜안의 예지와 비범한 령도가 낳은 빛나는 결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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