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6-25

주체111(2022)년 6월 25일 《기사》

 

100년과 3년

 

100년과 3년, 이 수자를 외워보는 우리의 마음은 뜨겁다.

참혹한 파괴였다. 도시나 공장들은 지도우에나 남아있을뿐, 한그루의 가로수조차 변변한것이 없었던 황량한 페허였다.

이 땅에 얼마나 많은 폭탄을 퍼부었으면 미제는 100년이 걸려도 조선은 다시 일떠서지 못할것이라고 떠벌이였겠는가.

100년, 한세기를 뜻하는 이 수자에 바로 인류전쟁사에 기록된 수많은 전쟁들에도 비길데 없었던 조선전쟁의 참혹성과 파괴상이 어리여있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전쟁이 남겨놓은 페허속에서 우리 나라가 이처럼 빨리 일떠설수 있은것은 바로 인민들의 위력한 힘이 있었기때문입니다.》

전후 우리 인민앞에 나선 복구건설은 또 한차례의 전쟁과 다름없는 시련과 고난의 길이였으며 전대미문의 초행길이였다.

이러한 때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인민들의 목소리를 듣고싶으시여 이른새벽 어느날 서평양일대에로 나가시였다.

승용차가 조차장근처에 이르렀을 때 어디선가 《와!》 하고 터치는 사람들의 함성이 들려왔다.

웬일인가싶어 차에서 내리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그쪽으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그이께서는 누구들인데 이 신새벽에 무슨 일을 하고있는가고 물으시였다.

한 늙은이가 어스름속에서 위대한 주석님을 알아뵙지 못하고 집터를 닦는 길이라고 대답하였다.

젊은이들이 없이 꽤 집을 지어낼만 한가고 다시 물으시는 어버이주석님께 그는 젊은이들이 나라를 지키고 공장을 복구하는데 늙었다구 우리가 제 집이야 못 짓겠는가고 하며 한번 본때있게 벽돌집을 지어볼 마음이라고 자기의 속생각을 무랍없이 터놓는것이였다.

미국놈들을 때려잡고 승리하니 없던 힘도 더 생긴다고, 이제는 빨리 나라를 일떠세워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고.…

위대한 주석님께서 키워주시고 절대적으로 믿으시는 우리 인민은 바로 이런 인민이였다.

모진 시련속에서도 주저앉은것이 아니라 남녀로소가 떨쳐나 자체의 힘으로 집도 짓고 나라도 일떠세워야 한다는 불굴의 신념과 랑만에 넘쳐있는 자강력의 소유자들이였다.

그날 필승의 신심에 넘쳐있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힘이 생긴다고, 이런 인민이 있는데야 무엇인들 못하겠는가고 하시면서 전후복구건설의 승리를 확언하시였다.

못 잊을 력사의 그 새벽길로부터 전후복구건설의 나날 어버이주석님께서 주무신 시간은 하루에 2~3시간정도였다. 그 시간마저도 달리는 차안에서 아니면 집무실에서 사색을 이어가시며 잠간 쪽잠에 드시는 날이 대부분이였다. 전쟁시기와 마찬가지로 복구건설의 나날에도 진두에 서시여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키시며 만난시련을 헤쳐나가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

어버이주석님의 령도는 곧 승리라는 철리를 심장으로 새겨안은 인민의 힘은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변시키는 기적을 낳았다.

미제가 떠벌인 100년이 아니라 불과 3년만에 우리 인민은 인민경제의 여러 부문에서 전쟁전수준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다.

100년과 3년, 우리 인민의 자강력을 보여주는 이 수자에는 자기 힘만을 믿고 일떠서는 인민의 힘은 이 세상 그 어떤 기적도 이루어낸다는 력사의 철리가 담겨져있다.

세상사람들이 기적이라고 한 우리 인민의 전후복구건설, 정녕 그것은 우리 인민의 힘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과 드놀지 않는 신념을 지니시고 이 땅우에 자력자강의 거세찬 폭풍을 휘몰아오신 위대한 주석님께서 안아오신 빛나는 승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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