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2-08-15

주체111(2022)년 8월 15일 《기사》

 

절세위인의 한생이 어린 애국의 노래

 

8월 15일,

우리 민족사에 뜻깊은 조국해방의 날로 아로새겨진 이날을 맞을 때면 피어린 항일전의 나날들을 추억하시며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부르시던 한편의 노래가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서 숭엄히 울린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한평생 마음속에 간직하시고 즐겨부르시던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기나긴 세월 인간이 당할수 있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시였으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간고한 항일전의 나날 두고온 고향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못잊을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심장으로 부르신 불후의 고전적명작 《사향가》.

절절하게 울리는 명작의 구절구절을 되새기는 우리 인민의 마음속에 진달래꽃, 복숭아꽃 만발하는 그리운 고향 만경대, 꿈결에도 가고싶은 사랑하는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이 노래를 부르시던 위대한 주석님의 숭엄한 영상이 가슴뜨겁게 안겨든다.

주체25(1936)년 만강의 봄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항일의 녀성영웅 김정숙어머님께서 한 녀대원과 숲속의 개울에서 빨래를 하며 부르시는 고향에 대한 노래를 들으시였다.

그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사랑하는 조국산천과 고향 만경대에 대하여 정깊이 추억하시였고 김정숙어머님으로부터 고향을 떠나 부모형제를 다 잃고 총을 잡게 된 가슴아픈 사연도 들으시였다.

그날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나직하나 절절한 음성으로 《사향가》를 부르시였다.

열렬한 조국애로 심장을 끓이시며 기어이 조국을 해방할 의지를 더욱 굳히시는 위대한 주석님의 모습은 김정숙어머님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시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만강의 그 봄날에 부르신 《사향가를 달밝은 밀영의 밤 우등불가에서도 부르시고 눈보라치는 혈전만리길에서도 마음속으로 부르고부르시였다.

이 노래를 부르시며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나라찾는 싸움의 길로 웃으며 바래워주시던 어머님을 그려보시였다.

앓는 어머님을 두고 선뜻 자리를 뜨지 못하시는 위대한 주석님께 나라를 찾겠다고 결심품구 나선 사람이라면 집걱정이 아니라 빼앗긴 나라를 생각하고 백성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준렬히 당부하신 강반석어머님.

하기에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한 준엄하고 시련에 찬 길에서 혁명가의 신념을 검열하는 그런 곡경에 처할 때마다 그 어떤 리념이나 철학적명제를 생각하기에 앞서 남만으로 떠밀어보내면서 어머님께서 하시던 말씀과 흰옷을 입고 바래주시던 어머님의 마지막모습을 회고하며 의지를 가다듬군 하시였다고 뜨겁게 회고하신것이 아니랴.

그렇다.

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항일의 혈전만리길에서 《사향가》를 부르시며 어머님의 당부, 이 나라 천만어머니들의 념원을 생각하시였고 조국해방의 신념을 더욱 굳게 다지시였다.

이 노래의 은은한 선률속에 어려오는 시내가의 어린 동생들의 모습을 조국을 잃고 설음에 우는 사랑하는 천만자식들의 모습으로 가슴에 뜨겁게 새기시며 눈보라, 불바다만리길을 앞장에서 헤쳐오시였다.

항일의 나날 만강의 봄날에, 달밝은 밀영의 밤에 부르신 《사향가》위대한 주석님께서는 한평생 심장속에 안고 부르시였다.

공화국이 창건된 력사의 그날 김정숙어머님과 함께 눈물겹도록 새겨안으시던 선률도 《사향가》였고 가렬한 전화의 불비속에서 인민군군인들의 가슴마다에 고향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심어주시며 몸소 불러주신 노래도 《사향가》였다.

위대한 주석님께서 한평생 사랑하신 《사향가》.

진정 이 노래에는 사랑하는 내 조국을 기어이 되찾고 온 세상이 부럽도록 빛내여갈 절세위인의 숭고한 념원이 깃들어있다.

그 념원을 안으시고, 그 노래를 심장속에 안으시고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인민행렬차를 타시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애국헌신의 장정을 쉬임없이 이어오신 위대한 주석님이시였다.

《사향가》의 절절한 선률은 오늘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념원을 받들어갈 온 나라 인민의 심장속에서 뜨겁게 울리며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령도따라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고야말 애국의 마음을 끝없이 불태워주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로지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주석님의 숭고한 뜻이 어린 이 노래를 영원히 심장으로 부르며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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