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3-02-03

주체112(2023)년 2월 3일 《기사》

 

8일만에 끝난 한달휴양

 

주체62(1973)년 9월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는 특별결정이 채택되였다.

이해에도 년초부터 긴장하게 사업하시느라 단 하루도 휴식을 못하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서 한달동안 휴양하실데 대한 결정이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당결정을 존중하시여 휴양지로 떠나시였다.

하지만 수행일군들은 이미 짜가지고 온 휴양일정계획을 첫날부터 집행할수 없었다.

우리 주석님께서 첫날의 《휴양》을 어느한 농장에 대한 현지지도로 시작하시였던것이다.

그날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수령님께서 휴식하는것은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결정이라고 절절히 말씀드리는 한 일군에게 이렇게 교시하시였다.

할 일이 많고 몹시 바빠서 휴식을 못하겠다고 하는데도 이번에 당에서 결정을 했소, 무조건 휴식하라고 해서 떠나왔지만 할 일이 많은데 어떻게 마음편히 쉬겠소.…

이런 대화가 매일같이 반복되다싶이 하던 9월 29일, 《휴양》 8일이 되는 날이였다.

그날도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여러 단위들을 현지지도하시고 저녁늦게 숙소로 향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바치신 또 하루가 이렇게 흘러가고있었다.

일군들은 너무도 안타까와 이제라도 잠시 휴식하셔야겠다고 간청을 드리였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뜻밖에도 이제는 《휴양》을 그만하고 평양으로 올라가야겠다고 하시는것이였다.

한 녀성일군은 눈물을 흘리며 그이께서 휴식하실것을 거듭 간절히 아뢰였다.

어버이주석님께서는 그의 등을 가볍게 두드려주시며 휴식이라는게 별다른것이 아니라고, 로동자, 농민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들과 이야기도 하고 그들의 애로를 풀어주고 그들이 기뻐하면 그것이 자신에게는 휴식으로 된다고 하시면서 혁명가는 심장이 멎는 순간까지 혁명을 하다가 죽어야 행복하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결국 당중앙위원회 정치위원회에서 결정한 한달휴양은 8일만에 끝나게 되였다.

정녕 인민들에게 더 좋고 더 행복한 생활을 안겨주시려 모든것을 다 바치신 우리 주석님 같으신 인민의 어버이가 과연 어느 시대, 어느 나라에 있었던가.

하기에 우리 주석님께서는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까지 슬하에 품어안은 수천만 인민의 행복을 꽃피우는 길에서 보람을 찾으시며 그 길에서 하실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신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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