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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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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3월 10일 [혁명일화]

 

몸소 산이름까지 다시 지어주시며

 

주체46(1957)년 3월 10일이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주석님께서는 영농준비가 한창인 평안남도 숙천군 룡덕리(현재)를 찾으시였다.

이날 어버이주석님께서는 한 애국농민이 살던 수수한 집에도 들리시고 정미소를 비롯한 농장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면서 농민들의 생활을 개선하기 위한 과업과 방도들을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마을 가까이에 있는 통덕산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진 그리 높지 않은 산에 친히 오르시였다.

이 산에 외적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설치한 《통덕진》이 있었다고 하여 산이름도 그렇게 불러왔다고 한다.

조국해방전쟁이 끝난지도 4년이 지났지만 통덕산은 화전농사의 흔적을 가시지 못한 벌거숭이산으로서 이 고장 사람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는 그야말로 쓸모없고 버림받은 산이였다.

산중턱에 있는 쌍바위터에 오르시여 한동안 주변을 살펴보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 산은 좋은산이라고 하시면서 여기에 복숭아나무를 비롯한 과일나무를 많이 심어 통덕산을 언제나 과일꽃이 만발한 무릉도원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교시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이 산을 통덕산이라고 하지말고 《도화산》이라고 부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며 친히 산이름까지 지어주시였다.

《도화산》!

그이의 말씀을 새기는 일군들에게는 온갖 과일꽃이 만발하고 향기풍기는 무릉도원이 금시 보이는것만 같았다.

시간은 어느덧 오후 1시를 넘었다.

때식도 잊으시고 헌신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어버이주석님을 우러르며 농장의 한 일군은 늦게나마 점심식사를 하실것을 간청하였다.

그러자 어버이주석님께서는 이 고장 농민들이 잘살게 될 때 밥상을 마주하겠다고 하시며 그들의 청을 굳이 사양하시였다.

마을사람들은 한생 천대와 구박만을 받아온 자기들을 땅과 나라의 주인으로 내세워주시였을뿐아니라 농민들을 더 잘 살게하여 주시려 로고에 로고를 거듭하시는 어버이주석님께 점심한끼 대접해 올리지 못한 뼈아픈 자책감에 모대기였다.

그후 이 고장 농민들은 어버이주석님의 교시를 관철하기 위하여 한 사람같이 떨쳐나 도화산에 복숭아나무를 비롯한 여러가지 과일나무들을 심고 정성껏 가꾸었으며 백화만발하는 사회주의 무릉도원으로 전변시키였다.

 

김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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