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03-15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3월 15일 [혁명일화]

 

조선민족음식에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

 

반만년의 유구한 세월 우리 민족은 한나라, 한강토에서 화목하게 살아오면서 독창적이며 풍부한 민족음식문화를 창조하여왔다.

그러나 오랜 세월 그것을 향유하는 과정에 너무나도 익숙되다보니 사람들은 끼마다 민족음식이나 그 가공품들을 들면서 맛있다!, 시원하다!, 쩡하다!, 구수하다! 고 감탄하면서도 우리 민족음식의 종류와 가지수, 그의 특성과 우월성에 대하여 잘 모르고 대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았다.

이러한 일반적인 실태를 념두에 두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주체74(1985)년 3월 어느날 저녁 일군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시는 기회에 조선민족음식과 관련한 귀중한 교시를 주시였다.

그이께서는 별로 차린것은 없지만 어서 많이들 들라고 다정히 권하시고 나서 오늘은 조선음식에 대하여 말씀하겠다고 서두를 떼시였다.

먼저 조선음식의 맛에 대하여 말씀을 시작하신 그이께서는 조선음식은 기름기가 많지 않아서 느끼하지도 않고 또 슴슴하지도 않다고, 조선음식은 생신하고 감칠맛이 있으며 먹음직하고 향기로와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조선음식이 특별히 맛이 좋은것은 무엇보다도 음식감들이 좋기때문이라고, 우리 나라는 사계절이 명확하고 비가 알맞춤하게 오며 기온이 따뜻하고 땅이 기름져 낟알과 남새, 산나물, 과일과 같은 음식재료들이 잘 자라고 잘 여문다고 하시였다. 조선음식의 맛이 좋은것은 또한 여러가지 양념감들을 고르롭게 쓰는 방법이 발달되여있고 세련되여있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그 양념감들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였다.

조선음식에서 맛을 돋구는 기본양념감은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이다. 말하자면 음식의 기본맛은 간을 어떻게 맞추는가 하는데 달려있는것이다. 조선음식의 양념감에는 이밖에도 파, 고추, 마늘, 생강, 후추, 겨자와 같이 자극성이 있고 향기가 있는것도 있고 깨, 참기름과 같이 고소한 맛을 돋구는것도 있으며 꿀, 물엿과 같이 단맛을 내는것도 있다. 또한 튀기 같은 기름기있는 음식이나 소고기편육에는 초간장, 젓갈장을 쓰고 물고기회에는 초고추장, 겨자장을 쓰며 소고기회에는 참기름, 소금장을 쓴다. …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으로 조선음식은 색갈이 아름답고 모양이 곱다는데 대해서도 상세히 가르쳐주시였다.

그이께서는 음식이란 사람들이 먹기 전에 먼저 눈으로 보는것인데 조선음식은 색갈이 아름답고 다채로우며 모양이 곱기때문에 시각적으로 벌써 사람들의 구미를 당기게 한다고 하시였다. 계속하여 조선음식은 오미자, 대추, 고추 같은것으로 빨간색을 내고 솔꽃가루, 닭알노란자위 같은것으로 노란색을 내며 쑥, 청콩 같은것으로 파란색을 내고 검은깨, 돌버섯, 검은콩 같은것으로 까만색을 낸다고 하시면서 은행, 잣, 호두, 대추, 밤 같은 열매로도 음식의 모양을 멋있게 만든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전문료리사들도 무색케 하는 그이의 말씀에 일군들속에서는 저도 모르게 감탄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흥그러워진 좌중을 둘러보시던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조선음식을 만드는데서는 과학성도 철저히 안받침되여있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예로부터 우리 인민들은 음식을 만들면서 끓이고 볶고 굽고 지지는것과 같은 물리적인 방법도 적용했고 김치, 쉬움떡, 식혜, 두부와 같이 삭히고 발효시키는 화학적인 방법도 리용하였다고 하시면서 이것은 음식의 맛을 최대한으로 돋구게 할뿐아니라 사람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병을 예방하거나 낫게 하는 약리적작용도 하게 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우리 민족음식의 우수성은 또한 음식을 그릇에 담는데서 높은 문화성과 위생성이 보장되는것을 두고도 설명할수 있다고 하시였다.

그이께서는 원래 조선음식차림법에서는 차거나 맵고 자극성이 있는 음식은 작은 그릇에 담고 슴슴하고 자극성이 적은 음식은 큰 그릇에 담아서 그릇을 보고도 음식의 내용과 특성을 알수 있게 한다고, 조선음식의 그릇에는 대체로 뚜껑을 쓰게 되여있는데 그것은 음식물의 온도와 향기를 보존하고 외부환경에 오염되지 않게 한다고 품을 들여 설명하여주시였다.

어버이장군님의 조선민족음식에 대한 지식의 보물고는 정녕 끝이 없는듯싶었다.

그이께서는 이윽고 조선음식은 종류도 많고 다양하다고 하시며 음식이란 사람들이 매일 매끼 늘 먹는것인데 그것이 다양하지 못하면 곧 싫증을 느끼게 되고 물리게도 된다, 그러나 조선음식은 종류가 많고 다양하기때문에 우리 인민은 결코 자기 음식에서 지루한것을 모르고 불만을 모른다고, 그런 의미에서도 우리 인민은 행복한 인민이라고 강조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은 끝났으나 소박하고 평범한 민족음식들을 두고서도 그처럼 열과 정을 다하여 긍지높이 말씀하시는 어버이장군님의 고매한 애국정신과 백과전서적인 식견에 일군들은 경탄과 흠모의 마음을 금할수없었다.

이날에 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교시는 정녕 우리 선조들이 창조한 민족음식문화를 어떻게 대하고 계승발전시켜야 하며 조선민족제일주의을 어떻게 구현해나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주시는 강령적인 지침으로 되였다.

 

김 권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