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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7-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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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6(2017)년 5월 14일 [기사]

사랑의 불빛

 

황해남도 재령군 신환포협동농장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던 주체63(1974)년 5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김일성주석님의 사랑이 깃든 모내는기계의 동음이 울려퍼지던 협동벌에 어느덧 어둠이 깃들기 시작하였다.

이른새벽부터 모내는기계를 신바람나게 몰아가던 운전공들도 하나둘 일손을 거두고있었다.

그런데 큰 길가 포전에서 일하던 운전공들만은 얼마 남지 않은 면적의 모내기를 마저 끝내려는듯 모내는기계를 그냥 몰아가고있었다.

이 시각 황해남도의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시던 어버이주석님께서 타신 차가 이곳 농장마을을 지나고있은줄은 누구도 몰랐다.

모내는기계의 작업모습을 보신 그이께서는 저 동무들이 날이 어두웠는데도 아직 모를 내고있다고, 불빛을 비쳐주자고 하시며 차를 돌려세우시였다.

승용차의 전조등에서 쏟아져나온 불빛이 대낮같이 환하게 주위를 밝혔다.

밝은 전조등이 비쳐지자 퇴근길에 올랐던 농장원들이 희한하게 여기며 하나둘 모여들고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더욱 신바람이 나서 논판을 누비며 기계를 몰아갔다.

모여섰던 사람들은 저녁바람에 옷자락을 날리시며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의 작업모습을 대견스럽게 바라보시는분이 어버이주석님이심을 뒤늦게야 알고 정중히 인사를 드렸다.

이때에야 어버이주석님께서 자기들의 포전머리에 서계신다는것을 알아차린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이 기계를 세우려 하였다.

그이께서는 그들더러 한번만 더 갔다오라고 다정히 이르시였다.

늦게까지 진행한 자기들의 작업때문에 바쁘신 어버이주석님의 현지지도의 길을 지체시킨것만도 죄송스러운데 이제 또다시 작업모습을 보아주시겠다니 그들의 감격은 이루 형언할수 없었다.

모내는기계운전공들은 그이께서 비쳐주시는 사랑의 불빛을 한가슴에 받아안으며 끓어오르는 격정을 안고 기계를 힘있게 몰아나갔다.

밤은 깊어갔으나 농민들을 위하시는 어버이주석님의 뜨거운 사랑이 어린 전조등의 불빛은 밝게 빛나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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