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0-12-30

주체109(2020)년 12월 30일 《글과 사진》

 

백두산천지의 지명유래

 

백두산천지는 예로부터 《천지(또는 천시)》, 《천상수(또는 천상연, 천수)》,《룡왕택(또는 룡궁담, 룡왕담)》, 《달문(또는 달문지, 달문담)》, 《대택(또는 대지)》, 《신지》, 《조천수》, 《신일》등으로 불리웠다.

처음에는 흔히 《룡》과 관련시켜 《룡왕택(또는 룡궁담, 룡왕담)》이라고 하였다.

천지부근에 매우 강한 돌개바람이 불 때 그 중심부에서 물기둥이 타래쳐오르고 부근의 물면에서는 큰 와류가 생기며 물기둥뒤에는 물안개가 뽀얗게 끼군 한다. 이러한 자연현상을 보고 우리 조상들은 천지에서 룡왕이 살면서 태동한다고 하여 룡왕이 사는 큰 못이라는 뜻에서 《룡》자를 붙여 이름지었다.

천지를 룡왕이 사는 큰 못으로 여기였다는것은 천지호반에 있는 《룡왕비》를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룡왕비》는 장군봉 북쪽산기슭 천지못가에 있는 비석인데 20세기초에 세워진것으로 본다. 이 비는 1980년대 백두산탐험과정에 발굴하였다.

비의 앞면에는 《백두산천지를 지키는 룡신의 비각》이라는 글이 새겨져있다.

백두산천지는 그후 《천지(또는 천시)》라고 불렀다.

《천지》는 룡왕이 하늘의 계시를 받아 천지조화를 일으킨다고 하여 부른 이름이며 《천시》는 천지를 더욱 신비한것으로 생각하면서 하늘의 계시를 받는 못이라는 뜻에서 지어진것이다.

이밖에도 하늘과 잇닿은 곳이라 하여 《조천수》, 하늘높은 곳에 있는 못이라 하여 《천수》, 《천상수》, 《천상연》등으로 불리웠다.

천지를 지난날 《달문》, 《달문지》, 《달문담》, 《산문》이라고도 하였다.

《달》은 《산》을 나타내는 옛날말이며 《문》은 산마루에서 못으로 들어가는 문을 나타낸다. 지금은 천지물이 빠지는 물목을 《달문》이라고 한다. 달문이 있는 못이라 하여 《달문지》, 《달문담》이라고 하여다.

백두산천지를 큰 못이라는 뜻에서 《대택》, 《대지》라고도 불렀다.

천지를 《신지》라고 한것은 기후의 변동으로 신비로운 변화를 일으키는 못이라는 뜻을 담은것이다.

《신일》은 천지의 푸른 물이 바람에 넘실거리며 흘러넘치는 신비로운 모습을 반영한 이름이다.

백두산천지는 우리 나라 자연호수들가운데서 물깊이에 있어서 다른 호수들에 비할수 없으리만큼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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