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21-01-03

주체110(2021)년 1월 3일 《글과 사진》

 

장수산

 

황해남도 재령군과 신원군사이에 위치하고있는 장수산은 천태만상의 기암절벽과 수많은 봉우리들이 절경을 이루고있는것으로 하여 먼 옛날부터 황해금강이라고 불리워온 명승이다.

장수산이라는 이름은 공기와 물이 맑고 약초가 많아 이곳의 사람들이 오래 산다는데로부터 유래되였다고 한다.

크게 열두굽이지구와 묘음사지구, 장수산성지구로 구분되여있는 장수산에는 사계절에 따르는 각이한 이름들이 있다.

봄철에는 진달래와 철쭉꽃이 온 산을 붉게 물들여 홍악산, 여름에는 푸른 록음이 우거져 청악산,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들어 풍악산, 겨울에는 눈꽃이 하얗게 피여나고 봉우리들마다에 흰눈이 덮여있어 백악산이라고 불렀다.

또한 꿩이 많다고 하여 치악산이라고도 불렀다.

장수산의 아름다움에서 첫자리를 차지하는것은 골짜기풍경이다.

그 대표적인것은 장수산의 서부에 이루어진 장수산열두굽이이다. 이것은 약 30리사이에 너비 50~150m의 골짜기에 높이 150~200m나 되는 기묘한 층암절벽들이 열두굽이의 수려한 계곡마다 일만경치를 펼쳐 그 모습이 볼수록 신비롭고 황홀한 절경을 이룬다. 게다가 골짜기로 흐르는 수정같이 맑은 물과 폭포, 못, 푸른 소나무 등이 잘 어울려 열두굽이의 자연미를 한층 북돋아준다.

우리 선조들은 장수산의 골마다 이루어진 아름다움에 탄복하여 《금강산은 동부산악지대에 군림한 산악미의 왕자라면 장수산은 서부벌지대에 혜성같이 나타난 계곡미의 녀왕》이라고 하였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계곡들과 높은 절벽들, 기암괴석들이 있는 장수산에는 보적봉과 장수봉을 비롯한 수많은 산봉우리들과 명소들이 있으며 우리 선조들의 독특한 건축술을 보여주는 현암과 같은 력사유적들이 잘 보존되여있다.

또한 장수산의 명소들마다에는 우리 선조들이 지니였던 조국에 대한 사랑의 정신과 그들의 생활세태를 엿볼수 있게 하는 갖가지 전설들과 이야기들도 깃들어있다.

장수산에는 이 지방의 특산종인 장수팽나무, 장수만리화를 비롯하여 소나무, 물푸레나무, 신갈나무, 단풍나무, 잣나무 등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다.

그중에서도 이른봄철에 잎보다 노란 꽃이 먼저 피여나 만리까지 향기를 풍긴다고 하는 장수만리화는 우리 나라 천연기념물로 등록되여 보호증식되고있다.

대표적인 력사유적은 현암과 장수산성이다.

장수산에서 제일 큰 절인 묘음사에 속한 암자(작은 절)였던 현암은 높이 120m되는 바위벼랑우에 달아매놓은듯 있다고 하여 《다람절》이라고도 불렀다.

장수산성은 우리 인민의 반침략투쟁력사가 깃들어있는 유적으로서 규암질의 돌을 4각추형태로 다듬어 여러개의 크고작은 봉우리와 산릉선을 따라 쌓은 성이다.

내성과 외성으로 되여있는 장수산성안에는 성문터, 행궁터, 병실터, 군수창고터, 쇠부리터, 못과 우물 등의 유적들이 있다.

특히 장수산성에는 우리 나라의 다른 성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쇠부리터들이 많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좋은 문화생활조건을 마련해주시기 위해 여러차례 장수산을 찾으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명승지의 참관로정을 따라 명소들도 돌아보시며 이곳을 인민의 문화휴양지로 잘 꾸릴데 대하여 교시하시였다.

인민을 위해 끝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의해 장수산은 인민의 명산으로 훌륭히 변모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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