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ico                     

기사게시날자 : 2017-07-11

...목록으로
주체106(2017)년 7월 11일 [시]

 

아, 내 조국의 밤이여!

한성우

 

《조청애국호》차창너머

유유히도 흐르는 대동강

어서 오라 우리를 반기는가

물결우에 무수히 반짝이는것은

별빛인가, 달빛인가

눈부신 빛을 싣고 흘러흘러…

 

내 옆좌석의 방문단 어머니

놀라움에 눈 비비며 안내원에게 묻는다

- 저것이 무엇입니까?!

나도 운전사의 어깨를 두드린다

- 여기서 좀 세워줄수 없겠습니까?

 

불야경! 황홀경!

여기가 어디인가

우리 모두 쏟아지는 감탄 막을길 없는데

싱글벙글 웃으며 안내원 하는 말

- 여러분, 여기가 바로 미래과학자거리입니다!

 

《미래과학자거리!!??》

대동강기슭엔 한껏 부풀은 돛폭모양의 배부른 아빠트들

즐거운 출항을 기다리는 유람선인듯

보기에도 황홀한 원자구조모양의 50층 아빠트

휘돌며 치솟아 저 하늘에 이마를 대였구나

 

어깨들썩 흥겨운 야회장 향해가는가

명멸하는 아름다운 불빛속에

키 다르고 색 다른 멋쟁이아빠트들

아장아장 성큼성큼 과연 과연 그 끝은 어디란말이냐

 

머리들어 쳐다본다

그러면 반가웁다

눈부시게 이쁘게 환히 웃는 집집의 창문들

그 창문들에서 나는 본다

오늘보다 더더욱 아름다울 내 조국의 미래!

 

그 불빛속에 어려온다

이 밤도 탐구로 지새우는 과학자들의 그 모습

《주체탄》완전성공의 사변과 더불어

세상을 놀래울 내 조국의 다발적인 위대한 사변들이 ...

 

하루일을 넘쳐 한 그 기쁨이 담겼나

내 마음 즐겁다

활기롭고 씩씩한 퇴근길 사람들의 웃음꽃이여

상점과 식당, 봉사망들에서 풍겨나는

아, 풍요로운 생활의 아름다움이여

 

《탁구장》을 나서는 한 무리의 사람들

생산경쟁 열 올리던 한 작업반성원들인가

격렬한 시합의 열기 아직도 식지를 않은듯

주먹을 흔들며 또다시 래일의 시합 약속을 한다

 

아, 보면 볼수록

뜨겁게 설레이는 내 가슴, 높뛰는 내 심장

조국땅 인민들의 행복한 모습

궁궐같은 새집들에 넘쳐나는 기쁨과 환희

대동강물결우에 아롱지는 저 빛발처럼

재일동포 우리들의 가슴에도 안겨지누나

 

내 우뚝 거리 한복판을 딛고 서서

허리에 두 손 얹고 가슴벅찬 생각을 한다

이 빛이 무엇이냐

이 밤이 뉘것이냐

 

자본주의《강대국》들이

2중 3중으로 《초강도제재》의 올가미를 조여대며

내 조국의 숨줄을 영영 끊으려 할 때

거꾸러지기는커녕 오히려 더더욱 강해진 내 조국!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자력자강의 억센 힘으로

인민들의 생활은 날마다 풍성해졌다

주체의 로케트는 우주에 솟구쳐올랐다

 

남들에게서 사들인 화려한 빛이였다면

저 불빛이 이리도 눈부시랴

대국의 노예가 되여 장식한 밤이였다면

이 밤이 이리도 아름다우랴

 

미래에 대한 자신심으로 가슴 들먹이며

만난시련 스스로 헤쳐가는

조국의 과학자들, 조국의 인민들이 있기에

그 누가 가져다주지 않아도

아니, 가져다줄수도 없는 위대한 빛으로

내 조국의 밤은 이리도 밝고 아름다워라

 

아, 여기 미래과학자거리에서

나는 세상 향해 목청껏 웨친다!

이 세상 제일 밝은 빛은

제 손으로 억척같이 추켜든 자력자강의 빛!

이 세상 제일 아름다운 밤은

인민이 행복으로 잠못드는 내 조국의 밤!

 

저 아득한 곳-

하늘에 닿은 눈부신 불빛속에서

나는조국의 높이를 바라보노라!

긍지높이!

그리고 뜨겁게 우러러 보노라!

 

 

(필자는 총련 조선대학교 연구원생임)


되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