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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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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3월 6일 [련재]

 

주작봉마루에서

(맺는글을 대신하여)

 

 

김일성주석님의 위대한 생애와 활동에는 조선민족의 운명이라는 커다란 무게가 실려있었습니다.

주석님께서 계시는 곳, 주석님의 사상과 로선이 관철되는 모든 곳마다에서 녀사께서는 개척자, 관철자, 옹위자의 모습으로 서계시였습니다.

우리 겨레는 녀사의 그렇듯 아름답고 강직하고 열정에 넘치는 모습에서 주석님의 위업의 정당성과 그 승리적전진의 찬란한 앞날을 내다보고있었습니다.

김정숙녀사, 그분은 정녕 새 조선의 아름다움이고 기상이였으며 그 찬란한 미래를 약속해주는 삶의 푸른 언덕이였습니다.

했기에 북과 남의 모든 민중이 녀사를 《우리 어머님》, 《민족의 어머니》, 《항일의 녀성영웅》이라고 끝없는 존경을 담아 목메여 부르지 않았습니까.

녀사께서 우리곁을 떠나신지 근 70년이 되였습니다.

지나온 그 세월은 조국과 혁명을 위해, 위대하신 주석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바치시고 너무도 일찌기 세상을 떠나가신 녀사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이 한돌기한돌기 년륜으로 새겨져온 나날이였습니다.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녀사에 대한 그리움은 우리 조국인민들과 세계 진보적인민들의 가슴마다에 더욱 뜨겁게 굽이치게 될것입니다.

그것은 녀사께서 지니셨던 정신세계가 너무도 고결하고 녀사의 한생 그자체가 끝없이 위대하며 쌓으신 업적 또한 동서고금에 전무후무하기때문입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1982년 12월 어느날, 김일성주석님께서 일군들과 함께 혁명렬사릉에 오르신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투사들의 반신상을 보고 또 보시며, 이름도 친히 불러주시며 그들의 위훈도 되새겨주시던 주석님께서는 녀사의 반신상앞에 이르자 오래도록 걸음을 멈추시였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 하실 이야기가 많으시였으련만 그저 묵묵히 바라만 보시였습니다.

한참후에 주석님의 음성이 대기를 울렸습니다.

《우리 여기서 기념사진을 찍읍시다.

그 한마디 교시가 얼마나 하많은 심중을 대신하는것이였습니까.

일군들은 눈굽이 쩌릿해지는 속에 주석님을 모시고 촬영위치를 잡았습니다.

샤타를 누르려는 순간 주석님께서는 촬영가에게 김정숙동무의 동상이 잘 보이는가고 나직이 물으시였습니다.

그가 목이 꽉 메여올라 《어버이수령님, … 잘 보입니다.》라고 겨우 말씀을 올리자 그분께서는 좋다고, 그러면 어서 사진을 찍자고 이르시였습니다.

그날은 녀사의 탄생 65돐을 며칠 앞둔 날이였습니다. …

그러고보면 녀사께서는 1949년 가을의 그 비내리는 날에 서거하신것이 아니였습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더불어 조국인민들의 마음속에 영생의 모습으로 언제나 함께 계셨습니다.

이제 얼마후면 만고의 녀걸 김정숙녀사의 탄생 100돐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때면 주작봉마루의 혁명렬사릉은 끝없는 사람들의 물결로 뒤덮이고 누를길 없는 그리움과 끝없는 경모의 정이 용암처럼 끓어번지게 될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너무도 곡절많고 험난한 조선혁명의 로정이였습니다.

그러나 걸음걸음 앞을 막던 시련의 고비, 사납게 불어치던 고난의 역풍속에서도 언제나 승리와 영광만을 기록해온 조선혁명은 자기의 행로우에 참으로 고귀한 진리를 뚜렷이 새겨놓았습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혁명은 곧 수령이고 동지이며 수령의 참된 동지가 많아야 승리할수 있다는것입니다.

이 진리중의 진리를 후대들은 주작봉마루에서 조선혁명의 전 행정을 돌이켜보며 가슴깊이 새기고 또 새길것입니다.

배경으로 형상한 붉은 기폭, 바닥에 깐 붉은 대리석, 꺼질줄 모르는 선렬들의 넋인양 온통 붉은색속에 주석님께 끝없이 충직한 동지대오의 맨 앞렬이 자리잡고있습니다.

김책, 강건, 오중흡, 안길, 최현, 류경수, 림춘추 …

그 중심에 숭엄한 모습으로 계시는 김정숙녀사.

녀사께서는 젊으셨습니다.

무정한 세월도 존경하는 녀사만은 비켜서 흐른듯 영원히 늙지 않는다는 전설속의 녀신처럼 변함없이 젊으신 모습입니다.

서른두해의 너무도 짧은 한생이였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추억속에 더더욱 거룩해지는 녀사앞에서 사람들은 조국청사에 영원불멸할 거대한 업적을 쌓아올리신 위대한 녀사에 대한 감사의 정에 눈굽을 적실것입니다.

녀사께서 바라보시는 곳도 숭엄히 우러르게 될것입니다.

금수산태양궁전!

사회주의조선의 시조이시며 공화국의 영원한 주석이신 김일성주석님과 조선로동당의 영원한 총비서이시고 우리 공화국의 영원한 국방위원회 위원장이신 김정일장군님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그곳을.

녀사만이 아니라 투사들모두의 눈길도 그곳을 향하고있습니다.

그들은 항일의 전장에서 불타던 수령보위의 넋으로 오늘도 주석님과 장군님을 호위하고 받드는것입니다.

수령의 동지란 살아서는 수령을 목숨으로 받들고 죽어서도 수령을 넋으로 보위하며 따르는 이런 사람들을 가리키는 가장 값높고 영예로우며 가장 신성하고 고귀한 말일것입니다.

주석님께서는 그 충실한 동지들을 정녕 잊을수 없으시여 자신의 가까이에 영생의 모습으로 세워주시고 자주 찾아오시여 마음속 대화도 나누군 하시였습니다.

위대한 생애의 마지막시기 회고록을 집필하실 때에도 포대경으로 주작봉마루의 동지들을 한사람한사람 바라보며 옛 추억들을 더듬군 하시였다고 합니다.

언제인가 한 일군이 무심히 그 포대경안을 들여다보다가 렌즈중심에 맞추어져있는 김정숙녀사의 동상을 보고 눈굽이 젖어왔다는 이야기.

그 이야기와 함께 되새겨지는 주석님의 교시.

《세상에 나라와 인민을 위해서 자기의 모든것을 바쳐 싸운 이름있는 충신들이 많고많지만 김정숙동무처럼 한생을 조국의 광복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위하여, 혁명동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싸운 참된 충신은 없을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영원히 잊지 못합니다.

녀사께서는 오늘도 수령께 무한히 충직한 조국의 백천만대오속에 숭고한 귀감으로, 조국과 민족의 위대한 어머님으로 서계십니다.

영생의 모습으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녀사의 그 눈빛속에는 절절한 당부도 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께서 바라시는것은 한 세대의 행복과 번영만이 아니라고, 우리 조국과 민족이 자자손손 존엄높은 위대한 김일성민족으로, 세계가 우러러보는 김정일조선으로 무궁번영하기를 소원한다고.

나라와 민족의 무궁번영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는것이 아닙니다.

한번 들어선 번영의 길이 언제까지나 순탄하게 열려있는것은 더욱 아닙니다.

수령께 무한히 충실한 동지들이 사랑과 의리로 뭉쳐 승리와 영광의 자욱만을 새겨온 조선혁명, 영원한 승리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가야 할 조선혁명은 녀사의 고귀한 한생으로 나의 심장에 이렇게 깊이깊이 새겨주고있습니다.

만고의 녀걸이신 김정숙녀사처럼 조선혁명의 최고뇌수이고 심장이며 민족의 운명의 전부이신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원수님의 참다운 동지가 되라!

경애하는 원수님께 끝없이 충실하는것, 바로 그것이 위대하신 녀사께 후대들이 드리는 가장 뜨거운 감사의 인사, 가장 아름다운 영생축원의 꽃다발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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