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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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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7(2018)년 3월 8일 [시]

 

노래하노라 3. 8절을!

 

한동선

 

한아름 되였구나

가정에서, 마을에서, 일터에서

저마다 안겨주는 축하의 꽃다발

내 영웅도 공로자도 아니건만

다만 녀성인것만으로

둥둥 떠받들린 이 3. 8절

 

극장도 상점도

녀인들만을 위해 열린듯

달리는 뻐스도

녀인들만을 위해 바쁜듯

설레며 붐비며 거리는 흥성이는데

 

어머니마냥 두팔벌린 평양산원 정문으론

새 생명을 안은 녀인들

꽃속에 묻힌채 녀왕처럼 걸어나오누나

옥류아동병원의 정겨운 바래움속에

활개치며 뛰여나오는 아이들은

꽃다발되여 엄마들 가슴에 안기누나

 

왜 이리 유정한가 이 봄날

우리 땅, 우리 하늘, 우리 거리…

새삼스럽구나

내 머리얹은 그때부터

이날마다 받아온 무수한 꽃다발이…

 

어찌 무심할수 있으랴

내 꽃다발에 에워싸인 이 시각에도

자본의 세계에서 짓밟히는 녀성들

그 비참한 모습들은

때없이 이 마음 쓰라리게 하는것을

 

나누어주고싶구나, 이 꽃다발 송이송이

내가 누리는 이 모든 권리를

미싸일에 맞아 형체없는 남편과 자식을

피멍든 가슴에 묻은

이 행성의 불행한 녀인들에게

 

한송이 또 한송이 눈물젖은 흰 꽃을

진도앞바다에 띄워보내며

《세월》호와 함께 수장된

꿈많던 자식을 부르고 부르다

풀길없는 원한에 피토하는 남녘의 녀인들을

따뜻한 우리 마을에 깃들일수 있다면…

 

내 만약 이 땅에 태여나지 못했다면

오늘의 나의 행복 상상할수 없으리

이 몸은 봄날에도 락엽처럼 스러지고

3. 8절은 탄식의 긴 하루로 눈물겨웠으리라

 

오, 속절없이 흘러가던 어두운 숙명의 세월에

애타게 갈망하던 녀인들의 밝은 세상이

오직 위대하신 수령님들 한평생의 헌신으로

이 땅우에 찬란히 펼쳐졌나니

 

이 땅엔 3. 8절이 따로 있던가

우리 식 사회주의여

해빛같이 따스한 어머니손길

아침저녁 비다듬어 내세워주며

꽃다발안은 이 몸도

꽃이라 불러주는 세상이여

 

어제도 오늘도 언제나 틀림없이

내게로 달음쳐온 기쁨과 환희

가슴울렁이며 기다리는 미래의 그 모든것

사회주의 이 집에 생을 받은 덕이구나

위대하신 어버이품에 내 안겨 사는 덕이구나

 

뵙고싶어라

뵙고도 뵙고도 또 뵈옵고만싶어

수수한 관람석에 앉으시여

온 나라 녀인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3. 8절을 축복해주시던 우리 원수님

 

봄빛처럼 따스한 그 미소 지으시고

금시라도 원수님 우리 일터에 오실듯

다정하신 그 음성 가까이 울리면

그러면 아, 그러면…

옥류아동병원에 오셨던 그날처럼

방직공녀인들의 일터를 찾아주신 그날처럼

사품치는 환호의 열파속에 선참 달려가리라

달려가 남먼저 인사를 드리리라

 

자애로운 그 품은

녀인들의 자그마한 심장속에서

참된 어머니의 사랑이 샘솟게 하고

훌륭한 안해의 미덕이 꽃피게 하고

이름없는 이 녀인에게도

시대와 혁명을 떠밀어 보람찬

녀성혁명가의 삶을 가르쳐주나니

 

사랑하노라

구봉령할머니의 대의원증과

평범한 방직공의 로력영웅메달을

조국의 이름떨친 녀성체육인의 금메달과

녀성교육자, 녀성과학자들의 높은 칭호를

이 나라 녀인들의 앞가슴에 빛나는

그 값높은 명예속엔

나의 존엄 나의 긍지 다 깃들어있어

 

감사를 드리노라 친근하신 어버이께

금방석같은 보금자리에 밤마다 잠 못 드는

과학자안해들의 울먹이는 마음 담아

나의 전우의 안해들이라 불러주신 그 믿음에

하염없던 군인가족들의 뜨거운 눈물 담아

 

바다물에 뛰여들어 그이를 따라서던

섬초소녀인들의 심장의 말을 담아

궁전같은 육아원, 애육원에 아들딸 맡긴 녀인들

낳은 자식 키워 못보고 간 그 녀인들의 큰절도

이 가슴에 안고서 내 삼가 드리노라!

 

노래하노라 노래하노라

훈장같은 꽃다발 한아름 안고서

만약 세상에 다시 태여날수 있다면

열번도 백천번도

사회주의 이 집에 나는 태여나리라

우리의 승리를 믿는 아들딸들을

키우고 또 키워내리라

 

오, 사회주의를 받드는 강의한 녀성들이여

높이 흔들자 3. 8절의 꽃다발을

우리의 머리우에 태양은 눈부시다

그 빛발아래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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