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날자 : 2019-06-17

주체108(2019) 년 6월 17일 《소개》

 

민족고전 《신증동국여지승람》

 

《신증동국여지승람》은 1481년에 로사신, 량성지 등이 편찬한 《동국여지승람》을 16세기초에 리행, 홍언필 등이 새로 수정보충하여 55권의 《신증동국여지승람》으로 편찬한 우리 나라 지리에 관한 백과전서적인 책이다.

조선봉건왕조는 수탈원천을 확보하고 국방을 강화하며 봉건적문화를 보급하기 위하여 행정지역별로 되는 정확한 전국지리지의 편찬사업을 촉진시켜왔다. 그래서 전국적인 조사자료에 기초하여 여러가지 지리지들이 만들어졌는데 그 내용들을 종합하여 먼저 《동국여지승람》이 편찬되였다.

그후 그동안의 변천된 내용들을 수정보충하여 완성한것이 《신증동국여지승람》이다.

책의 구성을 보면 첫 머리에 머리말과 8도총도 다시말해서 조선지도를 준다음 전국을 여러 도로 나누어 차례로 기록하였다.

각도편에서는 도의 총론적인 서술을 한 다음 군, 현별로 설치연혁, 군명, 성씨, 풍속, 산천 등 20여개의 항목들을 설정하여 해당한 내용을 주었다.

이 책은 선행시기의 지리학의 성과들을 종합하고 총화하여 체계화하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지리학발전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이 책에서 밝힌 각 도와 고을의 력사지리적연혁의 내용들은 우리 나라의 력사지리연구에서 일정한 의의를 가진다.

또한 토산과 풍속에 밝혀져있는 자료들은 16세기 해당 고을들의 경제형편과 지방적특징들을 밝히는데 의의를 가지며 기타 자료들은 우리 나라 자연과학기술발전수준과 중세문학사연구, 당시의 군사관계와 언어학연구에 참고로 되는 자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봉건량반지배계급의 략탈적요구와 그 기호에 맞게 도식적이며 사실라렬식으로 편찬되였고 선행시기에 만들어진 《8도지리지》나 《세종실록》지리지들에 담겨졌던 풍부한 현실적인 사회경제생활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줄어든 반면에 봉건지배층이 술이나 마시면서 자연을 노래한 시들이 많이 첨가되였다.

이러한 결함들이 있으나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앞선 시기 지리지편찬의 성과들을 총화하여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 내용의 풍부성과 방대성으로 하여 우리 나라 지리학과 문학사전반에 대한 연구에서 귀중한 유산으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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