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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게시날자 : 2019-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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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08(2019)년 7월 18일 [소개]

 

우리 인민들이 예로부터 즐겨 먹은 여름철음식

 

우리 인민은 예로부터 계절에 맞게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만들어 먹으면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했다.

화창한 봄날이 지나고 뜨거운 해볕이 내려쪼이는 여름이 시작되면 여러가지 음식을 해먹으며 농사일로 인한 피로를 가시였다.

여름철음식으로서는 약효가 큰 쑥떡, 더위를 막아준다는 부루쌈, 햇보리밥과 죽, 갖가지 물고기음식, 햇밀로 만든 국수, 어죽과 같은것들을 즐겨 해먹군 했다.

쑥은 5월초에 약기운이 제일 높아지므로 우리 인민은 이 시기 쑥을 뜯어다 떡을 만들었다.

 

 

쑥은 아침이슬이 맺혀있는것이여야 약이 된다고 하여 흔히 이슬이 마르기 전에 뜯었다. 향기가 독특하고 맛이 좋은 쑥떡을 먹으면 랭병을 치료하거나 위장을 든든하게 하는 등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다. 하기에 쑥떡을 먹으면 그해에는 건강하여 잡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일러왔다.

부루쌈은 우리 민족의 고유한 음식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여름철에 즐겨 먹군 했다. 부루쌈을 먹으면 그해에 더위를 타지 않고 늙지 않는다고 하여 일명 《불로》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제호탕은 여러가지 고려약재로 만든 독특한 민족음료이다. 꿀의 단맛과 여러 약초의 특이한 맛이 한데 어울린 제호탕을 마시면 그해 여름에는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또한 우리 인민은 초여름철에 거두어들이군 하던 햇보리로 밥과 죽을 많이 해먹군 했는데 햇보리밥이나 죽은 맛이 구수할뿐아니라 소화가 잘되고 영양가도 높았으며 특히 각기병예방치료에 효과가 있었다.

그리고 바다나 민물에서 잡은 물고기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기도 했다.

그러한 음식으로는 공치졸임, 멸치젓, 고등어졸임, 해삼회, 왕새우튀기 등을 들수 있다.

햇밀로 만든 국수는 여름철의 별식이였다.

 

 

이 국수는 햇밀가루를 반죽하여 국수분틀에 눌러 만든 국수로서 주로 콩국에 말아먹군 했는데 이 국수를 먹으면 명이 길어지고 여름동안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했다.

이밖에도 련병, 찹쌀가루로 만든 떡인 건단도 즐겨 해먹군 했다.

평양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어죽을 많이 해먹군 하였는데 가막조개나 숭어, 잉어, 붕어, 메기와 같은 물고기를 잡아 어죽을 쑤어먹는것을 하나의 풍습으로 여겨왔다.

특히 릉라도에서 잡은 가막조개를 넣고 쑨 어죽은 평양사람들이 자랑하는 특별음식으로 유명했다.

 

 

한편 동해안일대에서는 섭조개로 쑨 조개죽을 즐겨 먹었다.

이 어죽은 섭조개를 볶다가 흰쌀을 넣고 끓인 죽으로서 일명 《홍합죽》이라고도 했다.

이러한 어죽들은 한여름의 더위를 가시고 몸을 튼튼히 보양하는데 효과가 큰 음식으로 알려져왔다.

이렇게 우리 인민은 여름철의 무더위로 인한 영양분의 소모를 보충하기 위해 단백질과 비타민, 광물질이 풍부한 음식과 시원하면서도 기력을 돋구어주는 음식을 만들어먹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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